[날씨톡톡] 오늘도 강력 한파…내일 아침까지 서해안·제주 눈
오늘 아침은 정말 추워도 너무 춥다 싶었습니다.
낮에도 장갑과 목도리는 필수입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요즘, 마치 한겨울 같습니다.
연말 분위기를 내고자 집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만드시는 분 많던데요.
오늘은 달콤한 캐럴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울릉도와 제주에는 나흘째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울릉도에 계신 분이 '겨울왕국'이라고 적어주셨네요.
사진 보니까 겨울왕국 맞습니다.
한라산 모습도 볼까요.
1,100고지에 눈이 이렇게나 많이 쌓였습니다.
앞으로 내일 아침까지 울릉도와 독도, 제주 산지로는 15cm가량의 눈이 더 쏟아지겠고요.
서해안과 제주로도 오늘 밤까지 최고 7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추위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지도에 파란색이 가득합니다.
중부지방뿐 아니라 충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서도 한파경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낮에도 기온 크게 오르지 못합니다.
중부지방 내내 영하권에 머물면서 서울과 인천 영하 4도 예상되고요.
남부지방도 전주 0도, 부산 3도 예상됩니다.
설상가상 건조함까지 심해지고 있습니다.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 울산으로는 건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동쪽 지역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건조함이 심한데요.
산불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호흡기 마르지 않도록 물도 자주 드시기 바랍니다.
모레인 금요일에는 일시적으로 추위가 누그러들었다가 주말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몰려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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